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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블로그, SNS, 제휴마케팅, 온라인 판매처럼 여러 가지 수익화 방법을 살펴보게 됐습니다. 그러다 직접 사업을 준비하고 홍보까지 해보면서 생각보다 크게 느낀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지만, 내가 만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은 또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좋은 상품을 만들고 성실하게 운영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검색에서 보이지 않고, SNS에서 발견되지 않고, 후기가 거의 없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존재 자체를 알기 어렵습니다. 결국 사업자는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응대하는 동시에 블로그 글도 써야 하고, SNS도 관리해야 하고, 체험단과 광고까지 공부하게 됩니다.

    사업을 해보니 알게 됐습니다.
    좋은 상품을 만드는 일과 그 상품을 제대로 알리는 일은 서로 다른 일이었습니다.

    1인 사업 홍보가 생각보다 어려운 이유

    혼자 사업을 시작하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부터 가격을 정하고, 고객 문의에 답하고, 주문이나 예약을 관리해야 합니다. 여기에 블로그와 SNS까지 직접 운영하려고 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특히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글 하나를 올리는 데에도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블로그만 해도 제목을 어떻게 정할지, 어떤 키워드를 사용해야 할지, 고객이 무엇을 검색하는지, 사진은 어떤 순서로 배치할지까지 고민해야 합니다. 체험단을 운영하려면 블로거 모집부터 일정 조율, 제공 내용 안내, 후기 발행 확인까지 챙겨야 합니다. SNS 역시 게시물 몇 개 올리는 것만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어떤 콘텐츠에 반응이 오는지 계속 확인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런 일을 모두 직접 하다 보면 정작 내가 가장 잘해야 하는 본업에 집중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면 음식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 시간을 써야 하고, 온라인 판매자라면 상품과 고객 관리가 우선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홍보까지 전부 직접 하려고 하면 어느 순간 마케팅 업무가 또 하나의 본업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직접 할 수 있는 일과
    직접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일은 다를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마케팅은 광고보다 먼저 고객의 검색을 봐야 한다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내가 알리고 싶은 내용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고객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를 먼저 보게 됐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동네 음식점이라면 사장님은 신메뉴를 가장 알리고 싶을 수 있지만 고객은 ‘지역명 맛집’, ‘아이와 가기 좋은 식당’, ‘주차 가능한 식당’처럼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미용실, 네일샵, 학원, 병원, 카페 등 지역 기반 사업도 비슷합니다. 고객이 필요한 순간에 검색했을 때 업체 정보가 보이고, 최근 사진과 후기, 이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야 실제 방문이나 문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블로그 홍보나 후기 체험단도 단순히 글의 개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업체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꾸준히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고주를 바라보는 생각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광고주 역시 자신의 돈과 시간을 들여 사업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매출이 늘었으면 좋겠고, 힘들게 준비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나 비슷할 것입니다. 저 역시 사업을 준비하면서 홍보가 얼마나 막막할 수 있는지 경험해보니, 단순히 ‘광고를 맡기는 고객’이라고만 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가게가 안 보인다는 이유로
    고객의 선택지에서 사라지는 일은 줄었으면 합니다.

    블로그 홍보와 체험단 대행을 전문가에게 맡기는 이유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고 해서 모든 영역을 혼자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무는 세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고, 디자인이 필요하면 디자이너에게 맡기듯 마케팅 역시 필요할 때 경험이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 운영이나 체험단 대행처럼 반복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업무는 시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본업이 바쁜 사업자라면 외부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체험단 대행의 경우에도 블로거를 모집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업종과 지역에 맞는 참여자를 찾고, 방문 날짜와 제공 내용을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가이드로 전달한 뒤 포스팅이 정상적으로 발행됐는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블로그 마케팅 역시 검색 키워드를 살펴보고 어떤 콘텐츠를 쌓아야 할지 방향을 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전문업체에 맡긴다고 해서 모든 결과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검색 노출이나 매출은 업종, 경쟁도, 지역, 콘텐츠 품질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결과를 약속하는 곳보다 현재 상황을 함께 살펴보고 필요한 홍보 방법을 제안해주는 곳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오래 하려면 혼자 다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저도 예전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공부하고 실행해보면서 오히려 중요한 건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사용할지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가장 잘해야 하는 일은 직접 하고, 반복적으로 시간이 많이 드는 영역이나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은 도움을 받는 것도 사업을 운영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처음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홍보 방법을 배우느라 몇 달을 보내는 것보다 자신의 상품과 고객을 더 잘 이해하는 데 시간을 쓰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사업을 혼자 시작했다고 해서
    사업의 모든 일을 혼자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소상공인과 지역 업체의 블로그 홍보, 후기 체험단 운영 등을 돕는 콘텐츠블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계약 한 건을 만드는 것보다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왜 홍보가 필요한지, 어떤 부분에서 가장 힘들어하는지를 먼저 이해하는 곳이 되고 싶습니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제대로 보여주는 일입니다. 혼자 모든 것을 해내려고 지치기보다 내가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도움을 받는 것. 어쩌면 그것이 사업을 더 오래 이어가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본 글은 블로그·SNS 운영, 온라인 사업 준비 및 소상공인 마케팅을 직접 공부하고 실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