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저희 둘째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 해가 조금 진 뒤에도 한참을 뛰어다니며 놀았고, 집에 돌아와 씻고 저녁을 먹은 뒤 금세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이불을 덮어주려고 아이를 만졌는데 등이 흠뻑 젖어 있을 정도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이 나는 줄 알고 체온부터 재봤지만 열은 없었고, 숨도 편안하게 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혹시 어디 아픈 건 아닐까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아침이 되자 아이는 평소처럼 일어나 밥도 잘 먹고 다시 놀이터에 가자며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안심했지만 '왜 식은땀을 흘렸을까?', '혹시 병원에 가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궁금증은 계속 남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
아기 노란 콧물, 무조건 세균 감염일까?아이를 키우다 보면 갑자기 콧물 색이 변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어느 날부터 노랗고 끈적한 콧물로 바뀌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33개월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상황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뒤로는 감기가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며칠 지나 다시 콧물이 시작되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노란 콧물만 보여도 “세균 감염인가?”, “항생제를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하지만 소아과 진료를 반복해서 받으며 알게 된 것은 노란 콧물 자체만으로 항생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감기 초반에는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세포와 분비물이 섞이며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