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어린이집에서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선생님께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집에서는 옷 하나 고르는 것도 전쟁인 아이가 밖에서는 규칙을 지키고 단체생활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제가 집에서 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가 단체수업에서 돌발행동을 반복하면 부모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기질, 생활습관, 그리고 전문가 개입의 타이밍을 중심으로 풀어봤습니다.황보라 아들 돌발행동, 단순한 개구쟁이로 보면 안 되는 이유제가 직접 세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마다 에너지 수준이 정말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막내는 집에서 뭔가 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더 강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처음에는 '이 나이에는 다 그렇지'라고 넘겼습니..
셋째가 내년에 다섯 살이 되면서 처음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사이에서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첫째, 둘째 때는 영어유치원이나 병설유치원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갔는데, 이번엔 현재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고 있는 아이를 굳이 옮겨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알아보니 5살이 되면 당연히 유치원이라는 공식이 사실이 아니었고,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중요한 선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누리과정이 같다면, 왜 선택이 어려울까조카가 7살이 될 때까지 어린이집을 다니는 걸 보면서 솔직히 처음엔 의아했습니다. 왜 유치원에 안 보내냐고 물어봤더니 "어린이집이랑 유치원이 별 차이 없어"라는 답이 돌아왔고,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셋째 덕분에 직접 공부해 보니 조카 엄마 말이 틀리지 않았습니다.만 3세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