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운동 부족과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예전에는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놀거나 동네를 돌아다니며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학원 일정까지 많아지면서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저 역시 세 아이를 키우면서 하루 종일 바쁘게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자주 느끼곤 합니다.이러한 변화는 아이들의 체력 저하뿐 아니라 비만,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즐겁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첫째가 중학생이 된 뒤 가장 달라진 것 중 하나는 화장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립밤 정도만 바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화장대를 보니 아이섀도, 블러셔, 브러시까지 하나둘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메이크업 영상을 찾아보며 스스로 연습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놀랐던 것은 화장을 한다는 사실보다 저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퍼스널 컬러 이야기부터 피부 표현 방법, 브러시 종류까지 설명하는데 제가 오히려 배우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중학생 아이가 화장을 진로로 관심 가져요저희 첫째가 다니는 학교는 일반 중학교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특성화중학교입니다. 학교에서도 화장을 했다고 크게 제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학생이라면 학교생활에 맞는 ..
여름이 되면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수영장입니다. 저희 집도 아이 셋이 있어서 여름마다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한 번은 신나게 놀고 집에 돌아온 뒤 아이 몸에 작은 오돌토돌한 발진이 올라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기에 물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팔과 배, 허벅지까지 조금씩 붉은 발진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집에 오자마자 깨끗하게 씻겼는데도 아이가 계속 가렵다고 하니 혹시 수영장 물이 맞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염소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저희처럼 물놀이 후 피부 발진을 경험한 부모들이 생각보다 많았습..
아이가 자라면서 한 번쯤은 두 발자전거를 배우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언제부터 가르쳐야 할지, 넘어져 다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저도 첫째와 둘째를 직접 가르쳐 보면서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운동신경이 좋아야만 빨리 배우는 줄 알았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흥미와 자신감이었습니다. 같은 부모가 가르쳐도 아이마다 배우는 속도는 달랐고, 생각보다 훨씬 빨리 혼자 타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가 너무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저희 집 첫째는 8살이 되어 두발자전거를두 발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넘어질까 봐 겁을 많이 냈고, 균형을 잡는 것도 어려워했습니다. 하루에 조금씩 연습하며 약 5일 정도 지나자 혼자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아이가 목이 마르다고 느낄 때 몸은 이미 탈수 상태에 진입해 있습니다. 저도 둘째가 여름 내내 밖에서 놀다 들어와 소파에 축 처져 누운 날, 이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노는 데 정신이 팔린 아이는 목마름 신호 자체를 무시합니다. 그게 문제의 시작입니다.부모가 놓치기 쉬운 탈수의 경고 신호소아 탈수는 성인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됩니다. 체중 대비 체표면적이 크고, 체내 수분 비율이 높아 외부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철 야외 활동이 길어지면 수분 손실 속도가 체내 보충 속도를 금방 앞질러 버립니다.둘째가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면서 혼자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저녁 8시, 9시에 들어오는 날도 있었는데, 들어오자마자 소파에 드러누워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표정을 짓는 걸 보고..
여름이 시작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에어컨 리모컨을 들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시원한 것보다 먼저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너무 오래 틀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너무 덥게 지내면 땀띠가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저희 집도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매년 여름이면 에어컨 온도 때문에 가족들의 의견이 모두 달랐습니다. 첫째는 덥다고 하고, 둘째는 비염 때문에 코가 막히기 쉬웠고, 막내는 잘 뛰어놀다가 금방 땀범벅이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시원하게 트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온도와 습도를 찾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습니다. 실제로 생활하면서 느낀 점과 함께 아이 있는 집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아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