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을 키우면서 가장 늦게 알게 된 사실은 아이의 마음만큼 부모 자신의 마음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육아가 힘든 이유를 대부분 아이의 행동에서 찾았습니다. 말을 듣지 않아서 힘들고, 형제끼리 다퉈서 힘들고, 하루 종일 해야 할 일이 끝나지 않아서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일이 생겨도 어떤 날은 웃으며 넘길 수 있고 어떤 날은 작은 행동에도 화가 커지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이의 행동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그날의 내 마음 상태도 달랐던 것입니다. 책을 읽기 시작한 뒤에는 아이를 바꾸는 방법보다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조금씩 늘었습니다.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펼친 책이 결국 내 마음을 이해하는 시작이 되었습니다.마음공부와 내마음 보기아..
육아정보
2026. 9. 19.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