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모 아래 태어난 형제자매가 전혀 다른 성향을 보이는 이유, 혹시 생각해보신 적 있습니까? 세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처음엔 이게 그냥 '성격 차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건 기질(temperament), 즉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오는 타고난 반응 방식의 차이였습니다. 아이를 바꾸려고 애쓰기 전에, 먼저 이 기질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육아의 진짜 출발점이라는 걸 뒤늦게 실감하고 있습니다.셋다 다른 아이 기질첫째를 키울 때 저는 솔직히 제가 육아를 잘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멈추고, 이유를 설명하면 받아들이는 아이였으니까요. 그때는 그게 제 육아 방식이 옳아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냥 첫째의 기질이 저와 잘 맞았던 것뿐입니다.기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
같은 부모밑에서 자라도 각자 다른 기질을 갖고있어요아이를 둘 이상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같은 집에서 자라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부모에게 교육받는데 왜 성격은 이렇게 다를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저 역시 첫째와 둘째를 키우며 정말 많이 했던 고민입니다.어릴 때는 비슷하게 자랄 줄 알았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자라니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성격도 어느 정도 닮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저희 첫째는 어릴 때부터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혼자 책 보는 것을 좋아했고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누군가와 시끄럽게 노는 것보다 자기만의 공간에서 무언가 만드는 시간을 더 즐겼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책을 정말 좋아하고 장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