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아이가 화장하고 나가는 걸 보면서 한마디 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시작된 이 갈등이 벌써 반년째입니다. 일반적으로 "조금 지나면 관심이 줄어든다"고들 하는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전문적으로 바뀌고 있거든요. 아이의 얼굴에 생기는 트러블을 보면서 그냥 둬도 되는 건지, 아니면 지금 제대로 개입해야 하는 건지 요즘 가장 고민되는 부분입니다.사춘기 화장, 이제는 일상이 된 문화일반적으로 화장은 고등학생쯤 되면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완전히 옛날이야기입니다. 저희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또래 아이들이 틴트를 바르고 다닌다는 걸 알았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를 보면 현실..
첫째가 중학생이 된 뒤 가장 달라진 것 중 하나는 화장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립밤 정도만 바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화장대를 보니 아이섀도, 블러셔, 브러시까지 하나둘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메이크업 영상을 찾아보며 스스로 연습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놀랐던 것은 화장을 한다는 사실보다 저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퍼스널 컬러 이야기부터 피부 표현 방법, 브러시 종류까지 설명하는데 제가 오히려 배우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중학생 아이가 화장을 진로로 관심 가져요저희 첫째가 다니는 학교는 일반 중학교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특성화중학교입니다. 학교에서도 화장을 했다고 크게 제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학생이라면 학교생활에 맞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