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시간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 저녁을 챙기고 아이를 씻기고 숙제나 준비물을 확인하다 보면 어느새 잘 시간이 됩니다.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는데 정작 아이와 편하게 이야기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실제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부모가 아이와 보내는 시간도 늘어날까요? 육아정책연구소가 일하는 부모 721명의 응답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이용하는 경우 자녀 돌봄시간이 하루 평균 약 47분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이번 결과는 재택근무나 시차출퇴근처럼 일하는 장소나 출퇴근 시간을 바꾸는 방식과 실제 근로시간을 줄이는 방식의 차이도 보여줬습니다. 맞벌이 가정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연구 ..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급된 육아휴직 급여가 지난해 364억 원을 넘어섰다는 기사를 보고 처음에는 숫자 자체가 상당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면서 육아휴직이나 출산지원 정책은 여러 번 찾아봤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육아휴직 급여에 대해서는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궁금했던 것은 단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도 한국인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걸까요? 실제 자료를 찾아보니 국적만으로 지급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용보험 적용 여부와 육아휴직 사용 요건 등을 충족하는지가 중요했습니다.외국인 육아휴직 급여 364억원, 두 배 증가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수민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에게 지급된..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육아 관련 제도는 알아서 챙기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라고 하면 아이가 태어난 뒤 사용하는 제도라고만 생각했는데, 2026년 9월 18일부터는 배우자의 임신 단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새롭게 확대됩니다. 특히 남성 근로자의 배우자 임신 중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전후휴가 사용기간 확대, 배우자 유산·사산휴가 신설 등 실제 가정에서 필요할 만한 변화가 포함돼 있습니다. 시행일이 바로 9월 18일이라 임신이나 출산을 앞둔 가정이라면 미리 내용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배우자가 임신 중이어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기존에는 남성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자녀가 태어난 이후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