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산균을 고를 때 제품 이름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어떤 균주가 들어있느냐입니다. 저도 첫째 배앓이 때문에 이것저것 바꿔가며 먹여봤는데, 비싼 제품이 항상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증상에 맞는 균주를 확인하는 것, 그리고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 맛과 형태를 찾는 것. 이 두 가지가 결국 핵심이더라고요.균주 선택: 증상마다 답이 다릅니다혹시 유산균을 고를 때 균주 숫자만 보고 계신가요? 저도 한때 '100억이면 50억보다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제품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균수보다 어떤 균종이 들어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유산균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균주(菌株), 즉 어떤 종류의 유산균이 담겨 있는지입니다. 균주란 같은 종 안에서도 구별되는..
솔직히 저는 아이 손목에 모기 팔찌 하나 채워두면 그게 '기피제'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둘째가 놀이터에서 돌아오자마자 팔다리 여기저기 모기에 물려 밤새 긁으며 울던 걸 보고, 그 믿음이 완전히 흔들렸습니다. 팔찌 차고 나갔는데도 왜 물리는 걸까, 찾아보기 시작한 게 이 글의 출발점입니다.제품 비교: 팔찌·스티커가 효과 없는 이유제가 그동안 사용해 온 밴드형 제품들, 따지고 보면 포장에 '모기 기피제'라는 문구가 있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모기 퇴치', '야외 활동용', '아이용 천연 성분' 이런 문구만 보고 당연히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거죠. 실제로 실험 환경에서 모기약 2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 비교 실험 결과를 보면, 밴드형 제품을 착용한 팔이 오히려 아무것도 바르지..
혹시 "돌봄은 맞벌이 가정만 신청할 수 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계십니까? 저도 둘째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그렇게 알고 있었고, 신청조차 해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주변 학부모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괜히 알아보지도 않았구나' 싶어 꽤 아쉬웠습니다. 정부가 이번 여름방학을 앞두고 틈새 돌봄 센터 운영과 온 동네 초등 돌봄 체계 전환을 동시에 발표했는데, 달라진 내용이 생각보다 많아서 정리해 두기로 했습니다.틈새 돌봄 센터, 이번 여름방학에 뭐가 달라지나요?방학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이 있으시지 않습니까? 바로 '아이를 어디에 맡기느냐'는 문제입니다. 학기 중에는 학교라는 울타리가 있지만, 방학이 되는 순간 그 울타리가 사라집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올해 7월 27일부터 ..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는데 키가 영 안 크는 것 같을 때, 부모 마음은 괜히 조급해집니다. 저희 집도 그랬습니다. 세 아이 모두 또래보다 크지 않아서 '혹시 유전 탓인가' 싶어 한동안 포기 비슷한 마음을 품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면 유전은 출발선일 뿐, 성장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 차이가 최대 15cm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유전 한계, 정말 넘을 수 없을까요?저는 어릴 때 반에서 키가 큰 편이었는데, 지금은 163cm로 그냥 평균입니다. 반대로 남편은 중학교 때까지 항상 작은 축이었는데, 2학년 무렵 갑자기 훌쩍 커서 171cm가 됐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들 나이를 생각하면 남편은 그 시절 우리 아이들보다도 더 작았다고 하니, 솔직히 이..
여수 라테라스 서머랜드는 성수기 기준 1인 입장권 55,000원에 인피니티풀·키즈워터파크·실내수영장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워터파크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 이건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특히 바다와 수평선이 맞닿는 호텔동 인피니티풀 장면에서 그 생각이 굳어졌습니다.티켓팅 구조, 팔찌 하나로 전 구역 자유이용라테라스 서머랜드의 입장 방식은 제가 이전에 경험했던 캐리비안베이나 시흥 웨이브파크와 다소 다릅니다. 웰컴 센터 1층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 팔찌를 손목에 착용하면 그 이후로는 게이트마다 별도 검표 없이 시설 전체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른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구조인데, 여기서 올인클루시브란 리조트 내 지정 시설을 추..
여름 나들이는 그냥 '유명한 곳'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하셨나요? 세 아이를 데리고 수십 곳을 다녀본 저는, 그게 가장 위험한 선택이라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SNS에서 난리난 장소를 찾아갔다가 2시간 대기 줄 앞에서 막내가 울고, 저는 주차장을 세 바퀴 돌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이 나이와 성향을 먼저 보고, 그다음 장소를 고르는 게 맞습니다.물놀이 시설, 일반적으로 클수록 좋다지만 실제로는?웨이브 파크가 크고 좋다는 건 맞습니다. 경기 시흥에 위치한 이곳은 실제로 바다 수준의 파도를 재현하는 조파기(wave generator)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파기란, 기계적으로 물을 밀어내 일정 높이와 주기의 파도를 만드는 장치로, 국내 워터파크 중에서도 파도 규모로는 손에 꼽힙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