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티빙을 한동안 거의 쓰지 않아서 이번 유출 소식이 나왔을 때 '설마 내 계정도?'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가 넘겼습니다. 그런데 직접 로그인해서 확인해보니 보상 대상이라고 나오더군요. 2026년 5월에 발생한 티빙 사이버 침해 사고로 활성·휴면·탈퇴 계정 포함 총 3,954만 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9월 7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보상 신청을 받습니다. 오늘 놓치면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되는 보상을 아예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보상 신청, 직접 해봤더니 이렇습니다제가 직접 앱에 들어가서 '마이(MY)' 메뉴를 눌렀을 때 보상 신청 페이지가 바로 뜨긴 했는데, 본인 확인 절차가 한 단계 더 있었습니다. 고객센터에서는 신청을 받지 않고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만 처리하기 때문에 직접 접속해야 합니다..
사춘기 첫째와 자꾸 부딪히면서 신청한 자녀궁합.기질 리포트요즘 첫째 딸아이와 부딪히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예전에는 책도 정말 좋아하고 내가 하는 이야기도 곧잘 듣던 아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잔소리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처음에는 솔직히 아이가 변했다고 생각했다.“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왜 이러지?”“책도 그렇게 좋아하던 아이가 왜 핸드폰만 보지?”“사춘기가 오면 원래 이렇게 부모 말을 안 듣나?”아이를 이해하기보다는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려놓으려고 했던 것 같다.그러다 자녀의 기질과 진로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의 궁합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녀 궁합·기질·진로운 리포트]를 알게 됐다.사주 하나로 아이의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요즘 내가 아..
저녁에 아이가 열이 오를 때, 문 연 병원을 찾겠다고 포털 검색하고 전화를 돌리다 지친 적이 있습니다. 그 번거로움을 AI가 통째로 대신해준다는 서비스가 올 연말 국민 앞에 무료로 나옵니다. SK텔레콤·KT·카카오 컨소시엄이 정부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되어 10월 베타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출시됩니다. 단순 검색 도우미가 아니라 예약·결제·행정 처리까지 직접 실행하는 구조입니다.행동형 AI란 정확히 무엇인가일반적으로 AI라고 하면 질문에 답해주는 챗봇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모두의 AI'의 핵심 개념은 조금 다릅니다. 세 컨소시엄 모두 공통으로 내세운 키워드가 바로 실행형 에이전트(Agentic AI)입니다. 여기서 실행형 에이전트란, 대화로 의도를 파악한 뒤 외부 앱·서비스를 직접 호..
아이를 키우다 보면 뉴스를 무심코 넘기지 못하는 순간이 생깁니다. 2026년 9월 1일 오전,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가 남편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범행 직전 피해자가 스마트워치로 112에 신고했고, 녹음에는 "애기 일로와 일로와"라는 엄마 목소리와 아이의 울음소리만 남았습니다. 기사를 읽으면서 한참 눈을 떼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강력 범죄가 아니라, 반복된 위험 신호 앞에서 보호 체계가 어디서 멈췄는지를 묻는 사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반복 신고 뒤에도 막지 못한 이유 — 위험도 평가의 빈틈피해자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이번 사건 당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가정폭력 관련 신고와 상담을 했습니다. 4월에는 파출소를 직접 찾아가 뺨을 맞았다고 진술했고, 남편이 칼..
2013년에 혼인신고를 마쳤을 때, 저는 지원금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겨를조차 없었습니다.당장 신혼집 보증금, 가전제품, 이사 비용까지 한꺼번에 나가는 돈을 감당하느라 바빴거든요.그러다 이번에 "2027년부터 혼인신고한 부부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기사를 읽고는 솔직히 첫 반응이 "왜 이제야 생겼지?"였습니다.반갑기도 하고, 딱 한 박자 늦은 것 같아 묘하게 아쉽기도 한 정책입니다. 현금지급으로 바뀐 혼인지원금, 뭐가 달라졌나2027년 1월 1일부터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라면 누구나 1인당 50만 원, 부부 합산 100만 원을 현금으로 받게 됩니다.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에 혼인지원금 명목으로 1,663억 원이 신규 편성됐습니다(출처: 머니투데이).이 제도가 새롭게 느껴지는 이..
기부를 잘하는 사람은 한 번에 큰돈을 내는 사람일까요, 아니면 아무도 모르게 오래 이어가는 사람일까요? 신민아 씨가 2009년부터 15년간 약 37억 원을 남몰래 기부해 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저도 아이 이름으로 매달 소액을 기부하고 있는 터라, 이 소식을 읽으며 유독 마음이 오래 머물렀습니다.15년 꾸준한 기부, 팩트로 살펴보면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단 관계자'가 썼다는 글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처음에는 잘못 입금된 줄 알았는데, 매달 거액을 보내온 사람이 신민아 씨였고, 본인은 절대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화상 환자 치료비와 저소득층 아이들의 공부방 지원에 써달라는 뜻도 함께 전했다고 합니다.팩트 단위로 정리하면, 신민아 씨의 알려진 누적 기부액은 약 40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