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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을 데리고 외식을 하다 보면 음식 맛만 보고 식당을 고르기는 어렵습니다. 주차는 편한지, 아이들이 먹을 메뉴가 있는지, 아기의자는 있는지, 고기를 먹는다면 아이들을 챙기면서 굽기까지 힘들지는 않은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가을 날씨도 좋아 가족 나들이를 겸해 집에서 가까운 시흥으로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저희 가족이 방문한 곳은 시흥 대야동에 있는 장원가든입니다. 돼지갈비를 먹으려고 찾아간 곳인데 직접 가보니 일반적인 고깃집보다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된 넓은 식당에 주차장도 여유가 있었고, 무엇보다 식당 앞에 넓은 잔디 정원과 야외 테이블, 아이들이 잠깐 놀 수 있는 공간까지 있었습니다.
돼지갈비도 부드러워 평소 고기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닌 저희 아이들까지 잘 먹었습니다. 직접 가족과 식사해 보니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외식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할 곳을 찾을 때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 셋 데리고 가족 외식, 주차부터 편했던 장원가든
아이들과 외식을 할 때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 중 하나가 주차입니다. 아이 셋을 데리고 차에서 내려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식당에서 멀리 주차해야 하거나 주차 공간이 좁으면 식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 때가 있습니다.
장원가든은 차를 타고 들어가자 넓은 주차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식당 아래쪽으로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저희 가족도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려보니 식당 건물도 생각보다 컸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건물 주변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건물 앞에는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도 있었습니다. 물레방아가 돌아가면서 물소리가 들리는데 저희 막내가 신기했는지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고기를 먹으러 왔는데 식당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이들이 구경할 것이 있다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넓은 야외 정원이 있어 아이와 방문하기 좋았다
장원가든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공간은 야외 정원이었습니다.
식당 옆으로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야외 테이블도 많이 놓여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이미 제법 쌀쌀해진 시기라 야외에서 식사하는 손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한 봄이나 초가을에 방문한다면 야외에서 고기를 먹으며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야외에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나무 시소와 그네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식사를 마친 뒤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잠깐씩 놀다 왔습니다.
아이들과 식당에 가면 어른들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사 후 잠깐이라도 바깥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순히 밥만 먹고 나오는 고깃집보다는 가족끼리 조금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2층에서 야외 정원을 보며 가족식사
저희 가족은 이날 2층 실내에서 식사했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따뜻했다면 야외에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쌀쌀한 날에는 역시 따뜻한 실내가 편했습니다.
2층 내부도 넓고 깔끔했습니다. 공간이 어느 정도 나뉘어 있었고 1층에도 좌석이 많이 있어 가족 단위뿐 아니라 여러 명이 함께하는 모임에도 활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특히 2층에서는 창밖으로 야외 정원이 내려다보였습니다. 잔디와 나무가 보이니 실내에서 식사하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덜했습니다.
아이와 방문할 때 필요한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었고 어린이용 숟가락과 포크도 챙겨주셨습니다.
아이 셋과 함께 외식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작은 준비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어른들만 식사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어느 정도 고려한 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원가든에서 가족이 주문한 메뉴
장원가든에는 돼지갈비 외에도 소갈비, 생갈비, 생불고기 등 여러 고기 메뉴가 있었습니다.
누룽지 닭백숙과 누룽지 오리백숙, 갈비탕, 냉면 같은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고기를 먹으러 방문해도 좋지만 가족 구성원의 취향이 서로 다를 때 여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날 다음과 같이 주문했습니다.
- 돼지갈비 3인분
- 공기밥 2개
- 된장찌개 1개
- 후식냉면 1개
아이들도 함께 먹어야 해서 맵지 않고 부드러운 돼지갈비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고른 메뉴였습니다.
숯불과 함께 기본 반찬도 차려졌습니다. 반찬이 전체적으로 정갈했고 저희 가족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저는 특히 해파리냉채가 맛있어서 거의 다 먹었는데, 사장님께서 보셨는지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다시 채워주셨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에서도 친절하게 챙겨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구워줘 아이 셋 챙기기도 편했다
가족과 고깃집에 갔을 때 부모 입장에서 가장 바쁜 순간은 고기를 굽기 시작할 때입니다.
고기는 타지 않게 계속 뒤집어야 하고, 다 익으면 아이들이 먹을 크기로 잘라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 밥과 반찬도 챙겨야 하니 정작 부모는 제대로 먹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양념되지갈비는 불판에 쉽게 눌어붙거나 탈 수 있어 계속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장원가든에서는 사장님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고기가 타지 않도록 계속 살펴봐주시고 다 익은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셨습니다. 중간중간 불판도 교체해 주셔서 저희는 아이들을 챙기면서 비교적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고깃집에서 누군가 고기를 구워주는 것이 이렇게 편한 일이었나 싶더라고요.
특히 어린아이와 함께 고깃집에 방문한다면 고기를 굽는 동안 뜨거운 불판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가 가족 외식에서는 상당히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웠던 돼지갈비
노릇하게 구워진 돼지갈비를 먹어보니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고기가 부드럽다는 점이었습니다.
돼지갈비는 양념이 너무 달면 처음 몇 점은 맛있어도 계속 먹다 보면 쉽게 질릴 때가 있는데, 제가 먹었을 때 장원가든 돼지갈비는 단맛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고기 자체도 질기지 않았고 양념이 잘 어우러져 밥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상추에 고기를 올리고 반찬을 곁들여 쌈으로 먹어도 잘 어울렸습니다. 남편이 한 쌈 싸서 건네줘서 그것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의외였던 것은 아이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평소 고기를 아주 좋아해서 찾아 먹는 편은 아닌데 이날은 셋 다 돼지갈비를 정말 잘 먹었습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양념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먹는 모습을 보면서 돼지갈비를 조금 더 주문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어른들이 맛있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 외식에서는 아이들이 잘 먹으면 메뉴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된장찌개와 후식냉면까지 가족 모두 잘 먹었다
돼지갈비와 함께 공기밥과 된장찌개도 주문했습니다.
숯불에 구운 돼지갈비에 따뜻한 밥과 된장찌개를 함께 먹으니 한 끼 식사로 든든했습니다.
된장찌개도 저희 가족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특히 남편이 맛있다면서 거의 남기지 않고 먹을 정도였습니다.
식사 마지막에는 남편이 후식냉면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냉면이 나오자 아이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옆에서 한입씩 먹기 시작하더니 결국 가족이 함께 나눠 먹게 됐습니다.
돼지갈비부터 기본 반찬, 된장찌개와 후식냉면까지 특별히 손이 가지 않는 음식 없이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먹을 메뉴를 골라야 하는 가족 외식에서는 이런 점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또 다른 분위기의 야외 정원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저녁 6시 무렵이었는데 가을이라 벌써 주변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낮에 봤던 야외 정원에는 곳곳에 조명이 켜져 있었습니다.
밝을 때는 넓은 잔디와 정원이 눈에 들어왔다면 해가 진 뒤에는 조명 덕분에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그네와 시소에서도 잠깐 시간을 보냈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많은 야외 테이블을 보면서 남편과 “조금만 일찍 왔으면 밖에서 먹어도 좋았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따뜻한 계절에 야외 테이블을 운영한다면 멀리 캠핑을 가지 않아도 야외에서 고기를 먹는 기분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야외 이용 가능 여부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야외 식사를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미리 매장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흥에서 가족식사 장소를 찾는다면 좋았던 이유
장원가든에서 직접 가족과 식사해보니 이곳의 장점은 단순히 돼지갈비가 맛있다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아이 셋과 함께 움직이기 편한 넓은 주차장이 있었고, 실내 공간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아기의자와 어린이용 식기도 준비되어 있었고 돼지갈비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드러웠습니다.
무엇보다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니 부모가 아이들을 챙기면서 식사하기 한결 편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넓은 야외 정원에서 아이들이 잠깐 움직일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하나씩 합쳐보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식사 장소로 만족도가 높았던 곳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고기 메뉴뿐 아니라 백숙과 갈비탕 등 다른 식사 메뉴도 있어 가족모임 메뉴를 선택하기에도 비교적 폭이 넓어 보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에는 날씨가 쌀쌀해 실내에서 식사했지만 다음에는 날씨가 따뜻할 때 다시 방문해 야외 분위기도 한번 즐겨보고 싶습니다.
시흥 대야동에서 아이와 함께 갈 돼지갈비집이나 가족 외식 장소를 찾고 있다면 장원가든도 비교해 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장원가든 방문 정보
상호 : 장원가든
주소 : 경기도 시흥시 하우로94번길 67
영업시간 : 방문 당시 평일 12:00~21:00로 안내
주차 : 매장 주차 가능
예약 문의 : 031-316-0333
영업시간과 메뉴, 가격, 야외 테이블 운영 여부 등은 시기와 매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작성 안내
가족과 직접 방문해 식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음식의 맛과 서비스, 매장 분위기 등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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